그동안 미뤄왔던 외출을 뒤로한채 오늘은 지인과 오랜만에 돈까스를 먹으러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돈까스를 그냥 먹는게 아니라 특이하게 '싸'먹을 수 있는 곳이고 대학생 시절에 너무도 좋아하는 곳이라 리뷰를 하게되었습니다.
데이지 입구 다양한 입간판들이 맞이해줍니다.
브런치카페를 운영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입구가 조금은 투박하지만 알찬 정보들이 많이 있어서 흐뭇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테이블
예쁜곳을 찾기위해 돌아다녀본 결과 창가에 자리가 있었습니다.
한쪽 모서리에 대기할 수 있는 좌석이 비치되어있습니다.
제가 앉는 테이블 옆 창가
주변이 뷰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지리적인 뷰 제한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합니다. 합격! 입니다 :)
메뉴판
메뉴판
저희는 이번에 데이지 돈까스 정식(싸먹는 돈까스) '소'로 주문했습니다.
브런치 카페를 운영 중입니다.
VB casa st의 예쁜 그릇들이 옹기종기
호박죽도 비치되어있군요.
브런치로 딱 좋은것 같습니다. 무거운 음식도 없고 볶음밥부터 또띠아 그리고 깔끔하게 마무리 하라는 사장님의 세심한 배려로 비빔밥까지! 그러나 브런치만 이용했을때 가격은 9,900원 입니다. (가격이 조금은 센것같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먼저 깨를 갈 수 있게 깨그릇과 돈까스 소스가 나옵니다. 음식이 나오기전에 갈고 있노라면 소꼽장난을 하는 듯한 생각이 듭니다 하하.. :)
식전 스프와 샐러드
고기가 정말 두툼하고 튀김옷도 정말 얇아서 깔끔한 돈까스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옆에는 함께 싸먹을 수 있는 샐러드
오늘의 메인 메뉴라고 할 수 있고 대학생때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전병입니다.
전병과 무쌈을 싸서 돈까스 서스에 묻혀서 먹으면.. 정말 고~~소 하고 짭조름한 '돈까스 쌈'이 완성됩니다.
맛있게 싼 돈까스 쌈
후식 알밥
마지막에는 후식 알밥이 나오는데 이는 부족한 사람들이 입가심으로 먹게됩니다. 그런데 2인 정식도 양이 정말 많아서 다 먹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오늘은 특별한 돈까스를 먹어보았는데요.
광주 일곡동 돈까스 쌈 '데이지' 였습니다. 혹시 여유가 되시면 가셔서 드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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